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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취준생 이야기 4
    취뽀할 때까지 매일 글쓰기 챌린지 2023. 1. 27. 21:18

    나는 왜 삶에 여유가 없을까?
    삶에 여백이 필요할 것 같다. 항상 몰아치면서 사는 법밖에 모르고 중간중간 여백을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것 같다. 그리고 쉬지 않고 달려나갈 수 없는 사람인데 나를 그렇게 스스로 몰아붙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
    어제는 회계인강 듣는 걸 쉬고 싶어서 자주 가는 바에 술을 마시러 갔다. 내가 젤 좋아하는 술은 갓파더다. 이 바는 시나몬을 꼭 올려주는데 사장님이 시나몬 스틱을 태우다가 불똥이 튀어서 자기 옷을 태워버렸다. 좀 웃겼다

    적절히 쉬기도 하고 해야하는데 난 쉬기만 하면 왠지 뒤처지는 것 같고 죄책감이 든다. 그런데 더 공부하기엔 한계였다는 것을 알면서도 쉬는 시간에 푹 쉬질 못하는 것같다.
    바 사장님은 내가 취업에 관해서 마음이 급했다는 걸 알았나보다. 내가 먼저 나는 성격이 급하다고 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. 자신도 성격이 급하다면서 빨리 2호점도 내고싶고 한데 차근차근 준비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. 자기 친구들도 아직 제대로 된 회사에 취직한 사람도 얼마 없고 준비를 열심히 하는 친구도 별로 없다고 하면서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격증이라던지 내 능력을 기르는 거에 더 집중해보라고 했다. 내가 평소에 생각해오던 거를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으니 좋았다. 근데 정말 맞는 말이고 작년을 되돌아 보면서 내가 올해는 달라져야겠다는 부분과 생각이 일치한다. 이제는 나도 차근차근 천천히 내 자리에서 내 능력을 기르기 위한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야겠다.

    나는 왜 이렇게 조급할까?

    사실 우리 엄마도 아빠도 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나보고 누가 돈 벌어서 먹여살리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왜 이렇게 조급하냐고 하신다. 나는 빨리 돈을 벌어서 빨리 내 세계를 구축하고 싶다.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가 되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 돈을 벌게 되면 하고싶은 일들이 많다. 부동산 투자도 하고싶고 내 오랜 취미생활인 베이킹에도 돈을 더 투자하고싶다. 베이킹 장비도 새로 다 사서 베이킹 영상을 찍어올리고 싶다. 그리고 일이 끝나면 취미로 베이킹 학원에 다니고 싶다. 그리고 가능하다면 투잡으로도 베이킹을 하는 게 꿈이다. 아주 나중엔 돈을 모아서 베이킹 유학을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.

    빠르게 하지 말고 차근차근 천천히 항상 생각하자 조급해하지말자

    내가 조급해했다가 낭패를 본게 한두번이 아니다. 특히 차 운전할 때…. 다른 차가 주차장에 들어오는 걸 보고 빨리 비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해서 빨리 비키려다 내 차를 부숴버렸다. 이게 작년의 나였던 것 같다. 빨리 취업을 하려다가 내 일상의 밸런스를 부숴버린 것 같다. 취업에만 몰입해 경주마처럼 달리기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나를 더 성장시키는 것에 더 집중을 했어야 했다. 그리고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나에 대해 더 알아갔어야 할 시기에 남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작아지기만 한 것 같다. 이제라도 알았으니 나에대해 더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.

    삼국지는 정말 인생을 거시적으로 보게 하는 것 같다. 오늘 쉬면서 3권을 다 읽고 4권을 시작했다. 내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한번 생각해본다. 유비는 처음 황건적을 물리치고 공을 세운 뒤 한참을 조조와의 전쟁에서 패하고 이리저리 몸을 의탁하고 다니다가 이제 제갈량을 만나 새롭게 출발했다. 일희일비 하지 말자 인생을 거시적인 관점으로 보자 오늘도 별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으니까 삼국지나 읽어야 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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